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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리학

고지혈증 치료 약물(1) - 지방 종류, 약물 기전, 분류

by 핵심정보상자 2025. 7. 3.

# 중성지방(triglycerides) - 에너지원으로 사용, 저장

 - 중성지방을 음식물로 섭취하면 소장에서 담즙산과 결함하고 lipase에 의해 글리세롤과 지방산(fatty acid)으로 분해되어 혈관으로 흡수된다. chylomicrons 형태로 혈액에서 이동하며 지방조직과 근육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거나, 저장된다.

 

# 콜레스테롤(cholesterol) - 구조물이나 각종 재료로 이용

 - 콜레스테롤을 음식물로 섭취하면 소장에서 담즙산과 결합하여 혈관으로 흡수되고 간으로 이동한다. 혈액과 간세포 내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 체네 콜레스테롤의 85%가 간에서 생합성되며 이들은 세포막 구성성분으로 이용되거나 담즙산, 스테로이드, 성호르몬 등의 합성에 사용된다.

 

# 지방산(fatty acid) - 자유로운 이동(중성지방/콜레스테롤로 변신)

 - 음식으로 섭취한 중성지방 혹은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던 중성지방이 혈액으로 방출될 때는 lipase에 의해 글리세롤과 지방산으로 분해되어 글리세롤은 지방조직에 남고, 지방산만 혈액으로 방출된다.

 - 심장, 신장, 간, 근육 등으로 이동한 지방산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 간으로 이동한 지방산은 콜레스테롤로 합성되어 스테로이드나 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진다. 사용하고 남은 지방산은 글리세롤과 결합하여 다시 중성지방으로 저장되고 과하게 축적되면 지방간을 일으킨다.

 

## 지방산의 종류

  • 포화지방산(육류, 유제품, 쿠키, 초콜릿 등) - 혈중 L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가장 큰 위험 요인
  • 불포화지방산(주로 식물성 기름)

        ω-6 :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작용

        ω-3 :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감소효과가 있고 혈전 생성 억제 작용을 하며, 혈관 확장, 항염증 효과가 있다.

  • 트랜스 지방 : 불포화 지방산의 종류로 글리세린과 결합한 형태이며 대부분 식물성 기름이 수소화 공정을 거치면서 인공적으로 생성된다.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임에도 혈관에 쌓여 각종 심혈관계 발병률을 높인다.(심혈관계 발병 위험도가 포화지방산보다도 높다고 보고된다.) 정상세포의 세포막을 경화시켜 막에 존재하는 수용체나 효소의 작용을 방해한다.

* VLDL : 간에서 합성된 증성지방을 지방조직과 지방세포로 운반하는 수송형으로 비만, 지방간 등의 위험성을 높인다.

* LDL : 콜레스테롤을 말초 세포로 운반하는 수송형으로 죽상동맥경화, 관상동백질환, 심장발작 등의 위험성을 높인다.

* HDL : 혈관벽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한다.

** 총 콜레스테롤 = HDL + LDL + 중성지방의 1/5

 

* 식물성 스테롤 : β-sitosterol, stigmasterol, ergosterol 등은 콜레스테롤과 화학구조가 비슷하고 성질도 비슷하다. 소장에서 콜레스테롤과 경쟁적으로 흡수됨으로써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방해한다. 식물성 기름, 콩류, 종자류(참깨, 들깨, 해바라기씨)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콜레스테롤 섭취가 많아지면 동백경화증의 발생도 따라서 증가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 섭취를 과다하게 줄이면 콜레스테롤 생합성이 늘어나게 되어 섭취로 인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변화는 미미하다. 탄수화물(빵, 떡, 감자 등)을 과잉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여 인슐린이 증가하면서 중성지방의 합성이 증가하게 된다.


# 혈액에 떠다니는 기름이 과해진다면 어떻게 줄여야 할까

 - 혈중 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 함유 음식을 과잉 섭취 시 증가하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과다 섭취했을 때 소비하지 못하고 남은 잉여분은 중성지방 형태로 지방세포에 저장된다. 이때 저장량이 넘칠 경우 혈관으로 나와 혈중 중성지방의 농도가 높아진다.

 - 이 지방을 줄이려면 1. 소장에서 혈액으로의 지방흡수를 방해하거나 2. 콜레스테롤 자체 생산을 방해하고나 3. 지방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4. 혈액에 떠다니는 콜레스테롤을 각종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야 한다.


# 고지혈증 약물의 일반적 특징

1. 콜레스테롤 생합성이 야간에 항진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statin계열 약물(HMG-CoA reductase inhibitor)은 저녁 식후에 투여해야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2. 그러나 반감기가 긴 약물(atorvastatin, pitavastatin, rosuvastatin)은 하루 중 언제 복용해도 무방하다.

3. pravastatin의 경우 체내 반감기가 약 3시간 정도로 짧지만, 수용체에 결합한 약물이 체내에서 20~30시간 체류하고 있으므로 하루 중 아침이나 저녁 중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복용하여도 약효에 유의한 차이가 없다.

 

# 기전별 고지혈증 약물 분류

1. 주로 혈장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약물

 - 기전 a :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합성 과정에 필요한 효소(HMG CoA reductase_를 강력하게 상경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

 - 기전 b : 세포의 LDL 수용체 합성을 증가시켜 혈장의 콜레스테롤을 세포 내로 이동시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

 - 치료 목표 : 혈장 LDL 콜레스테롤을 130mg/dl 이하

 - 주의사항 : 근육통, 압통, 쇠약, 권태, 발열이 있을 수 있고, 당뇨병, 갑상선 기능저하, 알코올 중독증 등에서 기인한 고지혈증은 원인치료가 우선이다. 임신/수유 시 금기이다.

 - 종류 : lovastatin(로바로드), fluvastatin(레스콜), sinvastatin(심바로드), atorvastatin(리피토), pravastatin(메바로친), pitavastatin(리바로), rosuvastatin(크레스토)